이 달의 권장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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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이 듬뿍듬뿍
밥 먹기를 너무너무 싫어하고, 잘 안 먹고 싫어하는 음식도 많은 아이들이 있습니다.
"우리 몸의 피부와 근육을 만들어 주고 힘이 나게 하려면 우유와 고등어를 먹어야 해.
과일과 채소에 많은 비타민 C는 우리 몸이 나쁜 균이나 바이러스와 잘 싸우게 도와준단다.”
라고 하나하나 설명해 주고, 이야기를 들려준다면 어떨까요?
다양한 음식과 음식 속 영양소에 대해 배우면서 식습관 개선에 도움을 주는 그림책입니다.
지은이: 권정민 / 출판사: 한솔수북 / 발행일: 2020-07-03 / 페이지: 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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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빙수의 전설
<팥빙수의 전설>은 보고 듣고 먹는 즐거움으로 한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유쾌한 그림책입니다.
더위에 지친 순간, 팥빙수 한 숟가락을 입에 물었을 때 머리가 띵해질정도로 시원하고 기분 좋은 느낌,
<팥빙수의 전설>은 그런 상쾌함을 가득 품고 있습니다.
더울 때면 한 번씩 떠올리는 그림책, 팥빙수를 먹을 때마다 들춰 보게 되는 그림책,
먹을 때마다 재미난 상상을 덧붙여 볼 수 있는 그림책으로 오래 기억되면 좋겠습니다.
지은이: 이지은 / 출판사: 웅진주니어 / 발행일: 2019-06-07 / 페이지: 5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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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가는 날
『수영장 가는 날』에는 미처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의 여러 감정이 표정이나 몸짓 등으로 섬세하게 표현됩니다.
주인공이 첫 수영 수업에서 느끼는 긴장감과 두려움은 배앓이와
움츠러든 어깨, 막대기처럼 뻣뻣한 팔다리로 드러납니다.
특히 수업이 끝난 뒤 다른 아이들처럼 머리카락이 젖도록 샤워기 아래에 서서
물을 맞는 장면은 주인공의 절망적인 기분을 그대로 전달합니다.
비슷한 경험이 없는 아이들도 책을 읽으며 쉽게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지은이: 엄혜원 / 출판사: 창비 / 발행일: 2018-06-20 / 페이지: 5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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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방문
여름을 대표하는 사물들이 오랫동안 여름이 오기를 준비하고 기다렸다,
때가 되어 한여름의 시작을 알린다는 이 기발하고 유쾌한 이야기는
아이들이 다가오는 여름에 한껏 빠질 수 있도록 특별한 상상력을 제공합니다.
덕분에 아이들에게 무더운 한여름이 지치고 짜증나지만은 않을 거예요.
<여름의 방문>을 읽은 아이들이 올여름을 보다 더 풍요롭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은이: 가가쿠이 히로시 / 출판사: 키즈엠 / 발행일: 2019-07-05 / 페이지: 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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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친구
이야기는 탁 트인 잔디밭에서 시작합니다.
작품의 화자인 잔디들이 사는 곳은 인공적으로 조성된 골프장입니다.
그곳에서는 삐쭉빼쭉웃자란 잔디들을 서로 똑같은 길이로 다듬고
제초제를 뿌려 잔디와 ‘잡초’를구별해 가르고 있습니다.
시원한 주스(제초제)를 마셨을 뿐인데 친구들과 헤어지게 된 잔디들은 자신에게 일어난 모든 일이 어리둥절합니다.
상처로 남은 폭력들, 자본이 건설하고 조성하는 인공 낙원을 위해
사라져야만 했던 수많은 것들에 대해 돌아보게 만드는 그림책입니다.
지은이: 사이다 / 출판사: 웅진주니어 / 발행일: 2019-07-26 / 페이지: 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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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집 윗집 사이에
아파트로 이사 간 남매는 생일을 맞아 친구들을 잔뜩 불러 파티를 엽니다.
신나게 놀고 있는데 아랫집 할아버지가 찾아와 호통을 칩니다.
덕분에 파티는 엉망진창이 되고 아이들은 울상이 되었지요.
이후에도 계속해서 할아버지가 올라와서 호통을 치는 바람에
엄마 아빠는 남매의 행동을 제지하기 시작했는데 엄마 아빠가 모두 집을 비우자
남매는 비밀스러운 눈빛을 주고받고는 마음껏 뛰어 놀기 시작합니다.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지은이: 최명숙 / 출판사: 고래뱃속 / 발행일: 2014-06-23 / 페이지: 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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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새 봉순이
봉하마을에 찾아온 황새 봉순이 이야기를 아시나요?
한때 우리나라 텃새였던 황새는 환경오염과 사냥꾼, 농약 문제 탓에 전부 사라졌어요.
이제는 전 세계에 약 3,000마리밖에 남지 않은 희귀한 새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와 일본은 계속해서 황새를 복원하기 위해 노력했고,
먼저 복원에 성공한 일본에서 자연에 풀어놓은 황새가
2014년, 우리나라 봉하마을에 찾아왔습니다. 그 새가 바로 ‘봉순이’입니다.
이 책은 황새 봉순이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지은이: 김황 / 출판사: 킨더랜드 / 발행일: 2020-07-15 / 페이지: 44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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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판 아이
저자는 표지판을 보고 문득 표지판으로 이야기를 만들어보면 어떨지 생각했습니다.
‘어린이보호구역의 표지판 아이가 표지판 밖으로 나오면 어떻게 될까?’라고 말입니다.
각자 다른 장소에서 묵묵히 사람들의 질서와 안전을 책임지는 수많은 표지판.
우두커니 서 있는 듯해도 표지판들은 제각기 자신의 역할에 충실합니다.
이러한 표지판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그림책 『표지판 아이』는
재미와 감동을 안겨주는 동시에 무한한 상상력을 키워나갈수 있게 해줄 것입니다.
지은이: 전경혜 / 출판사: 리젬 / 발행일: 2016-06-20 / 페이지: 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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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에서 놀아요
이 책에는 할머니와 여섯 살 이랑이가 나와요. 이랑이는 날마다 할머니와 텃밭으로 가요.
한 해 동안 텃밭에서 하는 일과 텃밭에서 나는 여러 작물을 어린이 눈높이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어요. 밥상에서 날마다 먹는 채소가
어디서 나고 어떻게 자라는지 궁금해 하는 어린이들에게
《텃밭에서 놀아요》는 심고 기르고 거두는 재미를 알게 해 줄 길잡이가 될 거예요.
이 책을 보는 어린이들이 텃밭 농사의 즐거움을 만끽하면 좋겠습니다.
지은이: 보리 / 출판사: 보리 / 발행일: 2019-02-14 / 페이지: 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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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을 버린 형제
『금을 버린 형제』는 고려 말 이억년, 이조년형제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옛 양천현공암나루에 얽힌 ‘투금탄설화’를엮은 그림책입니다.
‘투금탄설화’는길을 가던 형제가 우연히 얻게 된 금 두 덩이를
강물에 던지며 포기하고 형제간의우애를 선택한다는 한강에 얽힌 옛이야기입니다.
현재의 강서 한강공원은 이 설화의 배경이 되는 곳이며, 공원 내에 ‘투금탄설화’ 이야기 공간이 있습니다.
『금을 버린 형제』 역시 형제간의우애를 담은 옛이야기 중 하나입니다.
지은이: 우현옥 / 출판사: 봄볕 / 발행일: 2020-05-20 / 페이지: 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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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튤립이에요
『나는 튤립이에요』는 깊은 땅속에서 무럭무럭 자란 알뿌리가
봄에 꽃을 피우기까지 과정을 따뜻한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지난 가을 영양분을 가득 머금은 알뿌리에서 새봄에 꽃을 피우기까지
튤립의 한살이를 아름답게 풀어낸 그림책입니다.
오랜 시간을 끈기 있게 기다려 성장하는 튤립의 이야기를 통해
생명을 지닌 모든 존재의 소중함과 본연의 가치를 전합니다.
지은이: 호원숙 / 출판사: 어린이작가정신 / 발행일: 2020-05-20 / 페이지: 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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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틀꿈틀 애벌레 기차
벌레나 곤충의 실제 모습을 알고 있는 어른들은 생김새가 징그럽거나 무섭다고 느끼면서
비호감을 갖고 있는 경우가 흔히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작지만 오밀조밀하고
꾸준히 움직이는곤충들은 나름대로 질서를 지키는
그들만의 세계를 가지고 있어서 호기심과 탐구의 대상이 되고는 합니다.
곤충 동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애벌레 기차의 하루를 아기자기하고 재미있는 그림으로 담아냈습니다.
지은이: 니시하라 미노리 / 출판사: 북스토리아이 / 발행일: 2014-04-10 / 페이지: 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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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장지대에 봄이 오면
『비무장지대에 봄이 오면』은 그 비무장지대의 자연과 사람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수달과 고라니, 멧돼지와 산양 들이 그곳을 뛰어다니고, 갖가지 새들이 그곳에 둥지를 틀고 번식을 합니다.
연어 떼가 그곳의 강을 찾아와 알을 낳고, 철새들이 그곳을 자유로이 넘나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곳에 살 수 없습니다. 통일이 되어 비무장지대의 철조망을 걷어내
사람들이 헤어진 가족을 다시 만나 행복하게 살아가는 평화와 생명의 땅으로 되돌려야 함을 일깨워주며
비무장지대의 풍경을 꼼꼼하고 섬세한 그림 속에 담아내 생생하면서도 아련한 느낌을 자아내는 그림책입니다.
지은이: 이억배 / 출판사: 사계절 / 발행일: 2010-06-25 / 페이지: 4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