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의 권장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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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다람쥐, 집 걱정은 하지 마!
할머니 집에 살게 된 동수는 시골 생활이 심심하기만 합니다.
동수를 생각하며 늘 허리가 굽을 지경으로 일만 하시는 할머니와 약간의 발달 장애를 가진 용구 삼촌이 동수 말벗의 전부입니다.
용구 삼촌은 동수에게 산 위로 올라가 시골에서만 볼 수 있는 하늘 다람쥐를 보여줍니다.
동수는 작고 반짝이는 하늘다람쥐에 온 마음을 다 빼앗깁니다.
하지만 하늘 다람쥐를 꼭 지켜야 할 일이 생깁니다.
마을 뒷산에 골프장이 들어선다는 소문이 퍼지고 용구와 동수는 하늘다람쥐를 지키기 위해 골프장 건설 반대 운동에 앞장섭니다.
하늘다람쥐의 집을 지키고 마을을 지키기 위한 동수와 용구삼촌의 마음이 따스합니다.
실제 골프장 건설을 앞두고 마을을 지키기 위한 사람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만들었습니다.글 - 녹색연합 / 그림 - 박지훈 / 웃는돌고래 / 대상 - 만 3,4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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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 마을의 경찰관
우리 동네 해결사인 경찰관 아저씨를 소개합니다.
경찰 아저씨는 우리 마을의 무슨 일이든 척척 해결해 줍니다.
교통정리도 하고, 잃어버린 물건도 찾아주고, 위험에 처한 아이를 구해주기도 하지요.
이치 역시 나무 위에서 위기에 처했을 때 경찰 아저씨의 도움을 받았어요.
그 모습에 감동한 이치는 멋진 경찰관이 되겠다는 꿈을 안고 경찰 아저씨와 함께 졸참 할아버지가 잃어버린 지팡이를 찾겠다고 결심하는데요.
과연 이치는 지팡이를 찾을 수 있을까요?
경찰관이 하는 다양한 일을 도토리 마을에서 일어나는 소동을 통해 보여줍니다.
경찰관이 되고 싶은 꿈을 품은 아이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며, 귀여운 도토리 캐릭터가 돋보이는 그림책입니다.글, 그림 – 나카야 미와 / 옮김 - 김난주 / 웅진주니어 / 대상 - 만 3,5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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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야, 어디 가니?
강 건너 앞마을에 홍수가 났습니다.
집도 무너지고, 나무들도 쓰러지고, 모두 물에 잠기고 말았습니다.
TV를 보던 누리의 엄마는 김밥을 말기 시작합니다.
누리의 아빠는 조용히 가방에 공구를 챙겨 넣습니다.
누리도 인형을 챙겨들고 엄마 아빠와 앞마을로 가기 위해 집을 나섭니다.
대문을 나서는데 온 동네를 청소하시는 쏴악쏴악 할아버지가 묻습니다.
“누리야, 어디 가니?”
“앞마을에 가요. 홍수가 났어요.”
“맞아, 맞아! 나도 가고 싶은데 가진 것이 없구나.”
“없다고요? 있잖아요, 그거!”
“아하!”
쏴악쏴악 할아버지가 가진 것은 무엇일까요?
누리가 이야기하는 쏴악쏴악 할아버지의 능력은 바로 청소하는 것입니다.
할아버지는 무의식중에 ‘나눔’은 돈이나 다른 물질적인 것이 있어야만 가능하다고 믿었지만 누리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이렇듯 ‘나눔’은 먼저 마음속에서 우러나야 하고, 자신이 베풀 수 있는 능력껏 나누어주면 되는 것입니다.
‘나눔’은 나눌수록 커지고, 아이스크림처럼 달콤한 것이니까요.
맹앤앵 그림책 《누리야, 어디 가니?》는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나눔’을 말해 주는 그림책입니다.
미래 사회의 주역인 아이들에게 더불어 살고, 나누며 사는 행복을 말해 주는 그림책입니다.글- 이현 / 그림 - 윤희동 / 맹앤앵 / 대상 - 만 5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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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줌싸개
민이에게는 고민이 있어요.
잠잘 때마다 이불에 오줌을 싸는 바람에 오빠에게 만날 놀림을 받거든요.
엄마는 민이 잘못이 아니라고 감싸 주셨지만 짓궂은 오빠가 자꾸 놀리는 바람에 민이는 잔뜩 풀이 죽었답니다.
민이의 표정, 속마음, 소심한 모습 등을 섬세하게 표현한 그림이 재미있습니다.
오줌싸개라고 놀림받는 민이가 상상하는 주룩주룩후두둑비나라, 소금물첨벙바다나라, 해쨍쨍메마른사막나라 등 재미난 판타지가 이야기에 재미를 더합니다.글 - 윤아해 / 그림 - 이갑규 / 장영 / 대상 - 만 3,4,5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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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언제 와?
오늘, 엄마 없이 아빠와 하루를 보낸다면?
아빠가 재미있게 놀아줄까요?
잔소리쟁이 엄마가 없으니까 마냥 신 날까요?
『엄마, 언제 와?』는 엄마 없이 보낸 하루 동안의 일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행복한 그림책입니다.
늘 함께 있어 느끼지 못했던 엄마의 소중한 자리를 돌아보게 하지요.
우왕좌왕 서툴러도 엄마만큼 큰 사랑을 보여주는 아빠의 모습에 저절로 웃음이 나옵니다.
아빠와 함께 엄마를 기다리는 아이들의 마음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찔끔 눈물이 나기도 해요.
『엄마, 언제 와?』는 일하는 엄마가 늘어나고, 엄마와 아빠의 공동육아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요즘 우리 가족에게 꼭 필요한 그림책이 될 것입니다.글 - 김수정 / 그림 - 지현경 / 꿈꾸는꼬리연 / 대상 - 만 4,5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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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귀는 황금 귀
귀여운 꼬마 봄이에게는 비밀이 하나 있어요.
그건 바로 봄이의 황금색 귀예요.
다른 친구들과 달리 눈에 띄는 황금색 귀가 창피한 봄이는 엄마에게 하얀색 털 귀마개를 만들어 달라고 해 귀에 끼우고 다녔지요.
하지만 어느 날, 귀마개가 감쪽같이 사라져 버립니다.
집안 구석구석을 뒤져보아도 보이지가 않네요.
이제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을 거라 생각한 봄이는 귀마개를 찾기 위해 용기를 내 밖으로 나가봅니다.
다른 친구들에게 물어보지요.
자신의 귀마개를 보았는지 말예요.
그리고 자연 속 친구들은 봄이가 황금색 귀를 가릴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데요.
그렇게 귀마개를 찾아 헤매던 봄이 앞에 더 특별한 친구가 나타났어요.
그 친구가 누구냐고요? 책 속에 감춰진 이야기를 더 만나 보세요.글 - 최정현 / 그림 - 대성 / 꿈터 / 대상 - 만 3,4,5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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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가족의 떠들썩한 나들이
어머, 저런! 어쩌면 좋죠?
마을 공원 안 예쁜 연못에 오리 가족이 살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 엄마 오리는 다섯 마리의 아기 오리들을 데리고 산책을 나갔습니다.
꽥꽥! “나를 따라오렴.” 엄마의 말에 피핀, 비핀, 티핀, 디핀, 막내 조가 엄마를 따라갔습니다.
그런데 엄마를 따라 가던 첫째 피핀이 퐁! 둘째 비핀도 퐁! 셋째 티핀도 퐁! 넷째 디핀도 퐁! 막내 조도 퐁! 다들 배수구에 빠져 버렸어요.
어머, 저런! 이렇게 이야기는 끝나는 걸까요?
글 - 에바 무어 / 그림 - 낸시 카펜터 / 국민서관 / 대상 - 만 3, 4, 5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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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라니 텃밭
화가 김씨 아저씨가 숲 속 작업실 옆에 작은 텃밭을 가꾸기로 했습니다.
딸들과 아내가 좋아하는 채소들을 듬뿍 심어두었지요.
하지만 밤이 지나고 와서 보니 텃밭의 모종들을 누가 모조리 다 훔쳐가 버린 거예요.
하루 만에 끝난 것이 아니라 며칠 동안 그런 일이 이어졌어요.
아저씨는 범인을 잡겠다며 밤새 기다리는데요, 범인은 다름 아닌 고라니와 가족이었네요.
텃밭 주위를 단단하게 울타리로 둘러싸는 아저씨, 하지만 조금 독특한 방식으로 울타리를 만들었는데요, 과연 어떻게 했을까요?
텃밭을 가꾸는 것도 사실 우리가 자연의 일부가 된다는 의미 아닐까요?
자연을 무조건 배척하면서 이용만 하기 보다는 김씨 아저씨의 배려와 같이 자연과 함께 나누며 너그러워지는 마음을 먼저 배우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고라니와 김씨 아저씨의 팽팽한 기 싸움이 재미나게 펼쳐지는 따뜻한 그림책입니다.
글, 그림 - 김병하 / 사계절 / 대상 - 만 4, 5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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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와 하나와 소
호기심 많은 토끼 오누이 후와 하나가 들에 놀러 나가요.
후와 하나는 살랑살랑 바람에 들떠 신 나게 뛰어갔지요.
그런데 후와 하나 앞에 누군지 알 수 없는 커다란 다리가 보여요.
겁이 난 후와 하나는 풀숲에 웅크리고 앉아 꼼짝도 하지 않았지요.
알고 보니 커다란 다리의 주인공은 소 아줌마였어요.
소 아줌마가 웃으며 소는 토끼를 잡아먹지 않는다고 말하자 후와 하나는 마음이 누그러져 이것저것 물어 보았지요.
토끼 오누이는 자기들보다 열 배는 더 커 보이는 소도 풀을 먹는다는 사실이 마냥 신기해요.
소 아줌마가 뱃속에 아기가 들어있다고 알려주자 두근대는 마음으로 “아기야―”하고 불러 보기도 해요.
귀여운 토끼 오누이 후와 하나의 이야기가 자연과 더불어 자라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후와 하나의 이야기가 즐겁습니다.
글, 그림 - 이와무라 카즈오 / 옮김 - 김숙 / 북뱅크 / 대상 - 만 3, 4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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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다리꽃과 애벌레
봄이 오자 개똥이네 할머니는 텃밭에 무씨를 뿌립니다.
무럭무럭 자라는 무잎 사이에서 ‘사그락 사그락’ 이상한 소리가 들려오네요?
조그마한 애벌레가 무잎을 갉아 먹고 있습니다.
무잎은 징그러운 애벌레가 자신의 잎을 갉아 먹는 게 아프고 싫어서 애벌레를 쫓아내고 맙니다.
시간이 흘러 무잎에는 줄기가 올라오고 꽃이 핍니다.
어여쁜 장다리꽃은 날아오는 나비를 활짝 웃으며 반기지요.
나비 덕분에 장다리꽃은 무씨를 맺고 먹음직스러운 무도 여물겠지요?
이렇게 고마운 나비가 예전에 자신이 쫓아버렸던 못난 애벌레였다는 걸 알지도 못하고 말이에요.
장다리꽃은 부끄러워하며 나비가 된 애벌레에게 사과합니다.
장다리꽃과 애벌레는 서로 돕고 함께 살아가며 내년에도 또 먹음직스러운 무를 키울 거예요.
글 - 윤구병 / 그림 - 이정현 / 휴먼어린이 / 대상 - 만 3,4,5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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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맞이
똑똑 비가 오는 날이면 길가에 나와 있는 지렁이를 본 적이 있지요.
지렁이가 비맞이를 하러 나온 거예요.
주인공 지렁이도 비가 오자 비맞이를 하러 땅 밖으로 나왔어요.
어른들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곳이니 가지 말라고 했지만 바깥세상이 궁금해 참을 수가 없었지요.
엄마와 함께 밖으로 나온 지렁이가 처음 만난 바깥 풍경을 보다가 길을 잃고 맙니다.
다시 엄마를 찾으러 가는 길, 지렁이는 자신이 보잘 것 없게 생겼다는 사실에 슬퍼지고 마는데요.
지렁이는 과연 보잘 것 없는 것일까요?
우리 땅을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 지렁이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뿐만 아니라 자연 속 우리가 쉽게 알아차리지 못했던 작은 생명들에 대해 감사함을 느끼는 그림책입니다.
글, 그림 - 해바라 / 리틀씨앤톡 / 대상 - 만 3,4,5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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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놀이터
우리 아이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생활안전지침을 또래 친구들이 벌이는 재미난 이야기를 통해 보여주는 책입니다.
유치원과 친구, 나와 가족, 우리 동네, 건강과 안전 등 누리과정의 생활주제로 나눠 생활안전, 신변안전, 교통안전, 소방안전, 재난 대비안전, 식품ㆍ약물안전 등 안전영역에 맞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각 권에는 2~3개의 짧은 에피소드가 들어 있어 아이들이 좀 더 쉽게 집중해 읽을 수 있습니다.
글 - 토이앤스토어 / 편저 - 문상수 / 국민서관 / 대상 - 만 3,4,5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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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학교에 가요
맹수들의 도사리고 있는 초원 지대를 한 시간 넘게 뛰어가는 아이가 있습니다.
동생을 커다란 자루에 담아 밧줄 한 가닥에 몸을 의지한 채 400미터 높이의 협곡을 케이블을 타고 가로질러가는 아이도 있습니다.
이 아이들은 어디에 가고자 이런 위험을 감수하는 것일까요?
이 아이들은 학교에 가는 중입니다.
어렵고 험난한 길을 가야하는데도 아이들은 더 넓은 세상을 만날 수 있고 꿈을 꿀 수 있는 학교에 가는 일이 즐겁다고 말합니다.
나라 별로 특색있는 등굣길의 모습을 담은 그림책입니다.
아이들이 보여주는 배움에 대한 열정이 벅찬 감동으로 다가와, 학교 가는 길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게 합니다.
글·그림 - 황동진 / 낮은산 / 대상 - 만 5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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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지지 마, 내 거야!
『만지지 마, 내 거야!』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우리 아이들을 위한 첫 번째 인성교육 그림책입니다.
친구 때문에 화가 나고 속상할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그냥 울어 버리거나 다투는 아이들에게, 이 책은 그럴 때 어떻게 말하고 행동하는 게 좋은지 아이들의 생생한 일상을 통해 차근차근 알려 줍니다.
각각 세 장면으로 나누어져 있어, 먼저 아이 스스로 갈등 해결방안을 찾아보고, 그 다음으로 바람직하지 않은 해결 방법과 그 결과를 생각해 본 후, 마지막으로 바람직한 해결 방법과 그 결과를 생각해 보게 하는 체계적인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유아교육 전문가이기도 한 저자는 오랜 기간 동안 유치원에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며 얻은 경험과 대학에서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친구 사이의 갈등 문제의 원인이 무엇인지 바르게 이해하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실제적인 방법을 일러 주고 있습니다.
글 - 유희정 / 그림 -혜경 / 휴먼어린이 / 대상 - 만 3,4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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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은 무거워!
하면 할수록 커지는 거짓말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전학 온 세라는 친구들의 관심을 끌고 싶어서 어린이날 선물로 말하는 인형을 받았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게다가 거짓말을 숨기려고 옷이 백 벌이나 있고, 집에 고양이가 백 마리나 있다는 거짓말을 또 지어내지요.
친구들은 세라의 말을 믿고 세라네 집으로 몰려갑니다.
세라는 거짓말이 들통날까봐 가슴이 조마조마한데…….
세라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꾸만 커지는 거짓말의 무서움을 배우고 거짓말을 이겨낼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글 - 유계영, 지경화 / 그림 - 윤희동 / 휴이넘 / 대상 - 만 5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