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의 권장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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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꿍이 생겼어요!
데코는 집에 놀러온 사촌 준이가 얄밉기만 합니다.
준이가 없을 땐 데코가 온 가족의 사랑을 담뿍 받았는데, 지금은 준이에게 모든 관심이 쏠려 있으니까요.
준이와 가까워진 건 우연한 기회였어요.
제일 좋아하는 케이크가 같다는 걸 알게 되었거든요.
얄미운 감정이 스르르 녹아 버린 두 아이는 재미난 놀이를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감정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아이들의 표정이 사랑스럽게 그려진 그림책입니다.
글, 그림 - 쓰치다 노부코 / 청어람미디어 / 대상 - 만 4, 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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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의 산책
호기심 많은 다섯 살 발타자와 함께 수 세기를 배우는 그림책입니다.
토끼처럼 긴 귀가 달린 모자를 쓴 발타자와 그의 단짝 빼뺑이 토끼를 찾아 나서며 숫자를 배우는 구성입니다.
이야기를 읽으며 자연스레 하나부터 열, 그리고 영과 백을 익히도록 했습니다.
빗속 산책으로 이끈 토끼 하나, 개구리의 파란 눈 둘, 물웅덩이 속 토끼 구름 셋……, 자연을 맑은 색으로 담아낸 그림이 아기자기한 내용과 잘 어울려 따스한 느낌을 줍니다.
숫자를 막 알기 시작한 유아들과 수 세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보면 좋습니다.
글 - 마리 엘렌느 플라스, 그림 - 카롤린느 퐁텐느 리퀴에, 김희정 / 청어람미디어 / 대상 - 만 4, 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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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오면
나른하고도 포근한 봄날의 풍경을 담았습니다.
살랑살랑 자장가 같은 봄바람에 마당의 백구도, 뜰에서 놀던 아이도, 할아버지도, 사르르르 잠 들었지요.
나물 다듬던 가겟집 아주머니, 강물의 오리 가족, 참새까지 눈을 감고 졸아요.
온 마을을 잠들게 한 달콤한 잠 가루의 정체는…… 부드러운 봄 향기였답니다.
분홍, 노랑, 초록, 보라로 화사하게 표현한 봄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코끝이 간질간질하고 눈꺼풀이 저절로 감기는 따스한 봄에 읽기 좋은 그림책입니다.
글, 그림 - 한자영 / 사계절 / 대상 - 만 4, 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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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이 달라도 우리는 친구
성격이 정반대인 두 아이의 우정을 그린 이야기이에요.
펄 발리와 찰리 파슬리는 아주 친한 친구지만, 낮과 밤처럼 모든 점이 다릅니다.
펄 발리는 큰 소리 내고, 하루 종일 이야기 하고, 방방 뛰어다니길 좋아하지만, 찰리 파슬리는 조용히 책을 읽고, 가만히 앉아 생각에 잠기길 좋아하지요.
그래서 사람들은 둘이 어떻게 친구가 되었는지 궁금해하지요.
글, 그림 - 에런 블레이비 / 도서출판 세용 / 만 4, 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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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은 무섭지 않아!
어둠과 친구가 되는 아이의 모습을 아기자기하게 담은 그림책이에요.
어둠이 창을 넘어 데이지 방으로 살짝 들어옵니다.
어둠은 바닥에 몸을 펼치더니 벽을 타고 쭉 올라가서는 이내 방을 가득 채웠지요.
하지만 데이지는 어둠이 무섭지 않았답니다.
데이지와 어둠은 서로 손을 잡고 신 나게 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요.
어둠이 가지고 있던 이미지를 유쾌하게 다루고 있어 아이들이 잠자기 전에 보면 좋겠습니다.
그림 - 엘라 버풋 / 대교출판 / 대상 - 만 4, 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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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똥을 눌테야!
황금똥 누는 법을 쉽고 재미나게 알려 주는 그림책이에요.
똥을 잘 누지 못하던 민이가 황금똥과 이야기 나누며 건강하고 시원하게 배변에 성공하는 과정을 담았지요.
똥이 만들어지는 과정, 식이섬유가 많이 포함된 음식, 똥 누는 습관 기르기 등 똥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인체 과학 원리를 바탕으로 똥을 잘 누지 못하는 원인을 찾고 실질적으로 변비를 해결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전합니다.
아이 스스로 바른 배변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에요.
글 - 박성근, 그림 - 윤정주 / 웅진주니어 / 대상 - 만 4, 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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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죽 할멈과 호랑이
듣고 또 들어도 재미있는 우리의 옛이야기「팥죽 할멈과 호랑이」이에요.
호랑이에게 잡아먹히게 되어 울고 있는 할머니 앞에 알밤, 자라, 물찌똥, 송곳, 돌절구, 멍석과 지게가 나타나 할머니를 도와주지요.
시공사뿐만 아니라, 보림출판사, 보리출판사 등 여러 출판사에서 팥죽 할멈 이야기가 실려 있답니다.
여러 출판사의 것을 같이 보며, 내용과 등장 인물을 비교하면 더욱 재미있을 거예요.
글-박윤규, 그림-백희나, 대상출판사-시공사, 연령-만 4, 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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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화분
정직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 주는 중국의 옛이야기 그림책이에요.
섬세한 선과 화려한 채색이 돋보이는 아기자기한 그림이 옛이야기의 맛을 잘 살려주고 있어요.
눈빛이 살아있는 아이들의 표정이 참으로 귀엽답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어린이들에게 이 동화를 특별히 읽어주시기를 추천합니다.
지음-데미, 출판사-사계절, 대상 연령-만 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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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도
조선시대 유명한 화가인 김홍도의 이야기가 어린이 눈높이에 딱 맞게 구성된 그림이야기책이랍니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던 자신의 꿈을 간직하고 이루어내는 어린시 절 이야기를, 마치 그 시대를 눈 앞에 두고 있는 듯 묘사해 놓은 예쁜 그림들과 함께 소개해 놓은 그림책이지요.
꿈을 이루기 도전하는 어린이들에게 꼭 권하고픈 도서입니다.
글-정하섭, 그림-유진희, 출판사-보림, 대상 연령-만 4, 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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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 발자국
"하얀 눈 위에 구두 발자국 / 바둑이와 같이 간 구두 발자국 / 누가 누가 새벽길 떠나갔나 / 외로운 산길에 구두 발자국" 온 세상이 하얗게 눈이 내린 날, 어린이와 함께 그림책을 보면 더욱 좋을 거예요.
주인공 홍모가 하얀 눈밭에서 구두 발자국으로 그린 그림이 과연 무엇일까요 ?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지어질 그림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글, 그림-김홍모, 출판사-북스, 대상 연령-만 4, 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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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 달라!
에릭 파리쥬가 그린 『달라? 달라!』는 상상과 심상, 그리고 오감 등을 담당하는 우뇌를 다른 그림 찾기 11가지를 통해 개발시켜주는 놀이북이에요.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 기억력과 집중력을 향상시켜주기에 적합한 책이랍니다.
컬러믹스, 천, 플라스틱 등으로 사람이나 사물을 만든 다음, 그것을 촬영한 사진을 글미 대신 담아냄으로써, 생동감과 입체감이 있는 이책은 책보기를 싫어하는 어린아이들에게 흥미를 유발시킬 때 아주 좋습니다.
글-도미니크 필리옹, 그림-에릭 파리쥬, 출판사-베틀북, 대상 연령-만 4, 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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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의 환상여행
칼데콧 아너 상을 수상한 에릭 로만의 환상적인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클라라 소녀와 아샤 물고기의 우정과 신비로운 모험 이야기랍니다.
단순하면서도 함축적인 의미를 지닌 글과 유화 형식의 몽환적이고 사실적인 그림이 어우러져 아이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 재미있는 그림책이에요.
글, 그림-에릭 로만, 출판사-뜨인돌어린이, 대상 연령-만 4. 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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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은 왜 빛날까?
나나네 가족이 캠핑을 갔어요.
나나는 반짝이는 별 아래서 잠을 자게 될 거예요.
나나는 혼자 산책을 하다가 밀로와 노마 형제를 만나 함께 천체 망원경으로 별을 관찰해요.
하늘을 보면서 나나는 별과 행성의 차이, 유성, 달, 큰곰자리, 낮에는 별이 보이지 않는 이유, 대기와 은하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는 '나나의 첫 지식여행'시리즈 여덟 번째 책 입니다.
그림과 어우러진 다양한 사진 자료를 통해 별과 천체에 관한 여러가지 지식들을 익힐 수 있습니다.
글, 그림-레베카 도트르메르, 출판사-큰북작은북, 대상 연령-만 4, 5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