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의 권장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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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가 작아졌어!
어느 날 갑자기 작아져 버린 사자가 가젤을 만나서 온 마음을 다해 사과하는 과정을 담은 책이에요.
생쥐만큼 작아진 사자가 가젤의 화를 풀어 주기 위해 앙증맞게 행동하는 모습에서는 웃음이 저절로 나오지요.
하지만 엄마를 잃어버린 큰 슬픔에 가젤이 슬퍼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진심으로 그 마음을 헤아리는 모습에서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진실한 사과와 용서가 무엇인지 깨닫게 하는 좋은 그림책이에요.
글, 그림-정성훈, 출판사-한솔수북, 대상 연령-만 4, 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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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하나도 안 졸려, 잠 자기 싫어!
오빠 찰리가 밤늦게까지 깨어있길 좋아하는 동생 롤라를 잠재우려고 밀고 당기며 애쓰는 과정이 상상력 넘치고 통통 튀는 글 속에 잘 표현되어 있답니다.
팝업북으로 꾸며진 이 책은, 책 속 여러 가지 장치가 있어요.
당기고, 돌리고, 펼칠 때마다 커다란 새 둥지가 튀어나오고, 잠옷 입은 개들은 빙글빙글 춤추고, 하얀 치약이 쭈욱 나오는 등 온갖 즐거움이 가득하답니다.
흥미로운 팝업을 통해 찰리와 롤라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글, 그림-로렌 차일드, 출판사-국민서관, 대상 연령-만 4, 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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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뚝' 태어났어!
새로 생긴 동생 때문에 소외감과 질투를 느끼는 아이들의 심리를 아주 잘 나타낸 그림이야기책이에요.
동생은 너무 시끄럽고, 먹기도 많이 먹는데다가 엄마의 사랑을 독차지하지요.
형은 동생이 얄밉기만 하지요.
하지만 형이 동네 골목대장한테 당하고 있을 때 동생이 용감하게도 형을 도와줬어요.
그 후로 형은 동생을 아주 사랑하게 되었답니다.
글, 그림-신희진, 출판사-시공주니어, 대상 연령-만 4, 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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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회사 가지 마세요!
꼬마 생쥐 또또의 일상을 통해 바른 생활 습관을 배우는 ‘또또가 달라졌어요!’ 시리즈 중의 한 권을 소개합니다.
일을 시작하게 된 엄마와 헤어지기 싫어하던 또또가 유치원에서 역할 놀이를 하며 직업의 소중함을 깨닫고 엄마를 배려하게 되는 과정을 담았어요.
맞벌이 가정에서 아이와 함께 책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기에 적합한 책이랍다.
글-안나 카살리스, 그림-마르코 캄파넬라, 출판사-키득키득, 대상 연령-만 4, 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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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입니다
앞표지의 신흥반점 그림을 뒷표지와 함께 펼쳐보세요.
간판에 실린 전화번호를 보고 자장면 배달을 시키고픈 마음이 선뜻 생기지요.
전화를 걸어볼까요? 과연 신흥반점일까요?
보림출판사의 공모작에서 당선된 이혜란 선생님의 자전적 이야기가 실린 이 책을 통해 가족의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답니다.
글, 그림-이혜란, 출판사-보림, 대상 연령-만 4, 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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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아이 땅 아이
한자에 관심을 갖게 하는 도서를 소개합니다.
한자의 뜻과 어울리는 예쁜 배경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연과 세상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한답니다.
日, 月, 星, 雲, 天, 山, 水, 木, 花, 地, 父, 母의 한자 모양 그림을 오려 내어 배경 그림 위에 다시 붙여 놓아 입체감이 느껴지는 책으로 작가의 정성이 물씬 풍겨나는 훌륭한 그림책이에요.
글, 그림-최숙희, 출판사-웅진주니어, 대상 연령-만 4, 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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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만져 보세요
국내 최초로 개발된 점자 촉각그림책이에요.
시각장애인을 위한 책이면서, 비장애인이 장애인의 마음을 헤아리기에 도움이 되는 좋은 도서랍니다.
나무의 크기, 계절의 변화, 시간의 지남과 성장의 의미를 깨닫게 도와주지요.
한쪽 면엔 실루엣을 단순화하여 입체적으로 표현한 그림과 점자가 있고, 다른 편에는 파스텔과 수채화 물감으로 그림을 그린 후, 오려 붙여 만든 그림과 글이 담겨 있는 책이지요.
그림-송혜승, 출판사-창비, 대상 연령-만 4, 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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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기다려요
칼 샘스와 진 스토익 부부가 함께 글을 쓰고 사진을 찍은 책을 소개합니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성장하는 아기 사슴의 이야기를 담은 사진 그림책이에요.
아기 사슴은 숲 속에서 혼자 엄마를 기다리지요.
“엄마가 기다리라고 했어요. 멀리 가지 말고 여기 있으라고 했어요. 우리 엄마 곧 오실 거예요.”
아기 사슴은 엄마를 기다리며 발을 쭉쭉 내딛는 연습을 하며, 여러 동물들을 만나지요.
과연 엄마를 만날 수 있을까요? 우리 같이 책을 펼쳐보아요!
글, 사진-칼 샘스와 진 스토익, 출판사-예림당, 대상 연령-만 4, 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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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로 도장 찍기
야채로 도장을 찍어본 적이 있나요?
감자, 양파, 당근 등으로 물감을 묻혀 도장을 찍었더니 멋진 그림이 되었어요.
가정에서 부모님과 함께 놀이를 통해 창의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멋진 책이랍니다.
야채뿐만 아니라 과일도 응용해 보세요.
파인애플은 넘실거리는 푸른 바다를 멋있게 표현할 수 있지요.
글, 그림-요시다 기미마로, 출판사-한림, 대상 연령-만 4, 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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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가 좋아
어린이들에게 봄부터 가을까지 야채를 길러내기 위한 수고로움을 잘 알게 하는 책이랍니다.
씨앗을 뿌리고, 물을 주니 싹이 나오고, 잎이 자라 쑥쑥 커 가면 잡초들을 뽑아주고, 해충도 잡아주어야 하지요. 또한 야채의 종류를 자세히 알 수 있지요.
뿌리 야채, 줄기 야채, 잎 아채, 열매 야채 등 리듬감 있는 짧은 글과 정겨운 그림으로 구성되어 있지요.
야채를 잘 먹게 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랍니다.
글, 그림-조미자, 출판사-미래아이, 대상 연령-만 4, 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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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친구
유명한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2008년 최신작을 소개합니다.
덩치 큰 고릴라와 몸집이 작은 고양이와의 진한 우정 이야기를 담은 책이에요.
간결하고 명료한 글과 섬세한 그림들이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시키지요.
책 속에 숨어있는 재미있는 그림을 꼭 한번 찾아보세요. 특히 장미꽃을 눈여겨 봐 주세요!
글, 그림-앤서니 브라운, 출판사-웅진주니어, 대상 연령-만 4, 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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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공룡이 감기에 걸렸대요!
공룡들이 감기에 걸렸을 때의 행동들이 흥미롭게 전개됩니다.
감기약을 먹지 않거나, 울고, 떼쓰고, 병원에 가지 않으려는 공룡들의 모습을 통해 어린이들이 행동을 연상하게 되지요.
「부엉이와 보름달」로 칼데콧을 수상한 제인 욜런의 독특한 발상으로 재미있게 구성된 책이랍니다.
글-제인 욜런, 그림-마크 티그, 출판사-꼬마 미디어, 대상 연령-만 4, 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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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을 말해봐요
아이와 함께 대화하면서 자연스럽게 감정 표현을 하는 법을 익힐 수 있는 책을 권합니다.
주인공 제제가 여러 가지 상황에서 행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올바른 것인지 배울 수 있답니다.
또한 좋아하는 것, 하기 싫은 일, 화가 날 때, 수줍을 때, 무서울 때 등 다양한 상황에서 제제의 행동을 보고 자신의 행동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에요.
글-디디에 레비, 그림-파브리스 튀리에, 출판사-책그릇, 대상 연령-만 4, 5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