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가난한 동네에서 태어난 펠레.
동네 아이들과 축구를 할 때면 아빠의 양말 속에 헝겊을 채운 공을 차지요.
축구화도 못 신고 맨발로 공를 차는 펠레이지만, 꿈을 가진 펠레는 마침내 세계에서 제일 축구를 잘하는 축구왕이 되지요.
축구는 혼자하는 경기가 아니라 11명 한 팀이 모두 한 마음이 되어 하는 경기라며 자상하게 타일러주시는 아빠의 말씀을 꼭 눈여겨 읽어보세요.
글-우현옥, 그림-박지훈, 출판사-은행나무아이들, 대상 연령-만 5세

어린이들에게 돈을 잘 쓰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지요.
아영이는 아빠의 생신 선물을 준비하려고 엄마와 함께 시장에 간답니다.
시장에 가기 전에 살 물건을 꼼꼼히 메모하시는 엄마의 모습을 보고 아영이는 빨리 시장에 가자고 재촉을 하지요.
아영이는 과연 아빠의 생신 선물을 잘 살 수 있을까요? 시장에서 볼 수 있는 물건들의 그림과 낱말이 깨알처럼 자세히 써 있어서 책 보는 재미를 더 느낄 수 있어요.
이 책을 읽고 난 후, 문방구에 가서 "용돈 기입장"을 구경해 보세요.
글, 그림-노영주, 출판사-언어세상, 대상 연령-만 4세

꼬마 빌리는 엄마 심부름으로 아빠가 일하시는 공사현장에 도시락을 가지고 가지요.
건축 현장을 가까이에서 구경할 수 있었어요.
빌리의 아빠는 무거운 건축자재를 나르는 기중기를 운전하시지요. 그런데 포크레인이 고장나서 멈추었네요.
엔진 부속인 작은 톱니바퀴가 빠져버렸는데 덩치 큰 어른이 꺼내기엔 불가능하고... 결국 작은 꼬마 빌리가 용기를 내어 톱니바퀴를 주어 왔답니다.
포크레인 아저씨에게 상을 받았는데 무엇일까요? 알아맞혀 보세요!
글-얀츠베르크, 그림-페터크노르, 출판사-행복한아이들, 대상 연령-만 3세

윤수와 윤미는 사이좋은 남매이지요.
모래밭에 앉아 고무신으로 기차, 트럭을 만들며 상상의 나래를 펴지요.
엄마, 아빠 어렸을 때의 이야기를 듣는 듯한 느낌입니다.
이 책뿐만 아니라 "똥떡" "꼴 따먹기" 책과 같이 보면 더욱 재미있어요.
이 책을 쓰신 이춘희 선생님은 경북 안동에서, 박지훈 선생님은 제주도에서 어린 시절에 살던 정서가 듬뿍 담겨있는 책이지요.

글-이춘희, 그림-박지훈, 출판사-언어세상, 대상 연령-만 5세

정태선 선생님께서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한글의 원리를 알 수 있도록 만드신 동화이지요.
어른과 함께 여러번 읽다 보면 우리 글의 자음과 모음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깨칠 수 있지요.
글자가 모여서 낱말이 되고, 여러 낱말이 모여 문장이 되지요. 어린이들의 언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이 책은 BLB 동화 시리즈로 되어있습니다.

글-정태선, 그림-김호정, 출판사-중앙M&B, 대상 연령-만 4세

바닷물을 끌어들여 소금이 되기까지의 염전이야기가 자세히 실려있지요.
이 책은 전라 북도 부안에 있는 곰소 염전, 전라 남도 신안에 있는 압해도 염전, 인천 소래 염전, 충청 남도 태안에서 직접 취재하여 만들었다고 합니다.
"소금이 온다" "소금꽃이 핀다" "소금이 살찐다"라는 염전에서 사용하는 재미있는 표현이 들어있어요.
무슨 뜻인지 궁금하다고요? 그럼 이 책을 꼼꼼히 살펴보세요.

기획-도토리, 그림-백남호, 출판사-보리, 대상 연령-만 4, 5세

원시인이 나오는 그림부터 시작하여 지금의 현재의 이야기까지 세상을 담은 그림에 관한 지도 이야기랍니다.
지도는 왜 필요할까요? 사람들 생활하기에 삶을 편리하도록 만들어준 지도의 역사에 대하여 자세히 알 수 있는 책이지요.
산으로, 들로 먹을 것을 찾아다니다가 길을 잃지 않기 위해 만들었던 그림 지도! 점점 더 사람들의 생각이 발달하여 이젠 더욱 정확하고 세밀한 길을 찾을 수 있지요.
지도는 언제 꼭 필요할까요? 장사와 전쟁, 세계 여행에도 꼭 필요함을 잘 알 수 있지요.
글-김향금, 그림-최숙희, 출판사-보림, 대상 연령-만 5세

영리하지만 아주 작은 로로는 덩치가 큰 앨을 닮고 싶어하지요.
앨과 함께 단짝 친구가 되어서 여기저기 마음껏 구경을 하러 다니지요.
깊은 바다의 가장자리에 도착했어요.
정말 어둡고 아주 깊은 곳. 로로는 "저 밑으로 바위를 굴릴 수 있니?" 라고 앨에게 묻자, 앨은 우쭐대며 자신있어 하지요. 그러나 지나친 자랑을 하다가 그만......

글-앤드류 클레멘츠, 그림-요시, 출판사-아이에듀테인먼트, 대상 연령-만 4세

이 책은 글없는 그림책이지요.
글이 없으면 시시하다고요?
어떻게 보냐고요?
걱정없어요.
어쩌면 글자가 있는 책보다 더 재미있을 수도 있지요.
이 그림책을 볼 때마다 마음 속으로 생각한 느낌을 말해 보세요. 무궁무진하게 재미난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있을 거예요.
그림도 단순하고, 색깔도 빨간색 한 가지만 사용했지만 단조롭거나 지루한 느낌은 들지 않아요.
그림이 전달하는 이미지가 더욱 강렬해서 더욱 눈길을 끌지요. 꼭 한 번 보세요.
글, 그림-옐라마리, 출판사-시공주니어, 대상 연령-만 3세

「내 귀는 짝짝이」의 그림 작가로 유명한 히도 반 헤네흐텐의 그림책입니다.
추운 북극에 사는 아기곰 스노이와 엄마곰의 따뜻한 이야기가 정겹게 담겨 있답니다.
더운 여름철에 이 책을 읽으면 아주 시원한 북극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그림책 속이 아기곰 스노이를 만져보세요. 몸에 헝겊이 있어 보송보송한 촉감을 즐길 수 있답니다.
엄마에겐 비밀이 있답니다. 그것이 궁금한 분들은 빨리 이 책을 보세요. 엄마에게 사랑을 전하는 스노이와 함께 동화나라로 출발!
글, 그림-히도 반 헤네흐텐, 출판사-웅진닷컴, 대상 연령-만 3세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되지요.
"오, 귀여운 우리 아가! 엄마한테 가장 힘든 일은 너를 꼭 껴안았다가 떼어 놓는 것. 그리고 네게서 멀어지는 것. 하지만 멀리 떨어져서도 우리 사랑은 그대로 남아 너를 감싸 줄 거야.
하루 종일 포근히... 그러니 안녕 뽀뽀하며 손 흔들어도 울지 마, 우리 아가! 우리 사랑은 언제나 너랑 함께 있을 거야.
해님이 하늘에 떠 있듯이. 네가 행복한 노래를 부를 때에도 우리 사랑은 네 어깨에 앉아 있지. 우리 사랑은 널 따라 노래 부르지. 손뼉 치고 발 구르며.
네가 친구들이랑 신나게 놀고 있을 땐 우리 사랑을 못 알아차릴 거야. 우리 사랑은 아주 쪼끄매져서 네 호주머니 속에 들어가 있으니까." 엄마새와 아기새 둘의 사랑을 포근히 느낄 수 있어요.
글-캐티 아펠트, 그림-제인 다이어, 출판사-중앙출판사, 대상 연령-만 4세

 이 책의 작가는 소아과 의사인 야마다 마코토 선생님입니다.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의학 정보 그림책입니다.
아이들이 넘어지고, 가시에 찔리거나, 코피가 나는 등 다칠 때 즉시 적절하게 처치하는 방법을 알려주지요.
귀에 벌레가 들어갔을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후레쉬로 귀를 비쳐주세요.
벌레가 빛을 따라서 귀 밖으로 나오게 되지요. 코피가 날 때, 머리를 뒤로 젖혀야할까요, 앞으로 숙여야할까요?
딸꾹질이 날 때 어떻게 하면 딸꾹질이 멈추게 될까요? 이 책을 꼼꼼하게 자세히 읽어보세요.
글-야마다 마코토, 그림-야규 겐이치로, 출판사-비룡소, 대상 연령-만 5세

일본 작가 "히라야마 가즈코"가 펴낸 뿌리에 관한 과학책입니다.
뿌리는 아주 중요한 일을 하지요.
우리가 보는 것은 줄기와 예쁜 꽃 그리고 이파리이지만 그 땅 속에서는 뿌리가 떠받쳐 주고 있지요.
해를 향해 쑥쑥 자랄 수 있도록, 물과 영양분을 빨아들이는 뿌리의 일을 잘 살펴볼 수 있지요.
뿌리가 없으면 풀이나 나무는 살아갈 수가 없답니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각 식물마다 다양한 뿌리의 모습을 살펴보고, 뿌리가 하는 일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어보면 더욱 좋을 거예요.
글, 그림-히라야마 키즈코, 출판사-베틀 북, 대상 연령-만 5세

동박새와 동백꽃이 서로 어우러져 살아가는 이야기가 담겨 있지요.
가을이 되어도 초록빛인 동백나무 잎사귀를 보며, 동박새는 이상하게 생각하지요.
겨울이 다가오는데, 왜 꽃을 안 피우는지 조바심이 나지요.
추운 겨울, 배고픈 동박새에게 동백꽃은 귀한 꿀을 주지요.
한 겨울에 빨갛고 탐스러운 동백꽃을 피웠거든요.
동박새는 꿀을 맛있게 먹고 고맙다고 인사를 하는데, 동백나무는 더욱 더 고맙다고 동박새에게 인사를 하지요.
왜냐하면, 동박새 덕분에 동백열매를 맺을 수 있게 되었거든요. 거제도에 가고픈 마음이 저절로 생길 거예요.
「지각대장 존」「검피 아저씨의 뱃놀이」로
글-이미숙, 그림-황연주, 출판사-비룡소, 대상 연령-만 4세

20세기 최고의 화가 프리다! 프리다는 어린 시절에 소아마비를 앓았지요.
평생을 절뚝거리며 살았고 더욱 위험한 교통 사고를 당하기도 했지만 이에 굴복하지 않고 자신의 고통과 아픔을 그림으로 승화시켰어요.
자신만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완성한 프리다! 이 그림책을 통하여 아름답고 강렬한 그림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이 책에는 간결한 소개글과 함께 그녀의 생애와 작품 세계를 느끼게 해 주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그림이 가득하지요.
책 뒤에 이야기 속에는 프리다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함께 '원숭이가 있는 자화상' '내 마음 속의 디에고' 등 4편의 그림을 감상해 보세요.
글-조나 윈터, 그림-아나 후안, 출판사-문학동네, 대상 연령-만 4, 5세